<서울 송파구 씨앤에프시스템에서 직원들이 자사의 ERP솔루션 올샵을 점검하고 있다. 전자신문DB>

씨앤에프시스템이 공공시장에서 전사자원관리(ERP) 전문 기업으로 자리를 굳힌다.

씨앤에프시스템(대표 박정수)은 올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발주한 ';민간 클라우드 기반 협업기반 예산회계 통합관리 서비스'; 사업을 비롯해 남양주도시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주요 지자체와 공공기관 ERP 도입 사업을 수주했다.

씨앤에프시스템이 공공 분야 대표 EPR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에는 자체 개발 솔루션 ';올샵(ALL#)';이있다.

올샵은 씨앤에프시스템이 수년간 투자해 공공특화 제품으로 개발한 ERP다. 올샵 베이직은 △예산관리 △회계관리 △자산관리 △시스템관리 기능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여기에 △인사관리 △복무관리 △급여관리 △결재관리 등 기능을 추가한 올샵 플러스를 선보였다.

올샵 플러스는 지난해 굿소프트웨어(GS) 1등급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정 운용체계(OS)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종속되지 않는다. 도입기관이 원하는 OS와 DBMS를 모두 지원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e나라도움)과 연계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전자결재를 비롯해 그룹웨어와 국세청, 금융기관과 연계가 가능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원하는 업무를 진행할수 있다.

씨앤에프시스템은 공공 분야 대표 ERP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 등록후 공공기관에서 쉽게 구매, 도입할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지자체뿐만 아니라 교육, 공사, 공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입하고 추가 도입 문의도 이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현재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를 운영·지원하는노하우를 공공 분야에서 인정하는 분위기”라면서 “공공 ERP를 비롯해 재정시스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도록 기술개발과 지원에 계속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 전자신문DB>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