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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수원시'예산회계 통합시스템'. 행안부 지방재정 우수사례 전국 1위 대통령상 수상

2020.12.23

수원시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 시스템'이 지방재정 우수사례로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원시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최신 클라우드 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13개 협업기관 개별 예산·회계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했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지방재정 우수사례로 제출된 255개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수원시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자원봉사센터, 수원시장학재단, 수원문화재단, 수원청소년재단 등 13개 협업기관이 각기 다른 정보화 환경에 따라 예산·회계 업무를 처리했다. 이로 인해 협업기관 예산 처리 과정과 방법이 서로 달라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투명한 예산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원시는 기관별 계정만 추가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했다. 단순한 시스템 설치 공간 통합이 아닌 통합업무환경을 구축했다.

협업기관이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5년간 총 137억원예산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통합시스템과 금융기관 자료를 연계해 담당자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자금이 처리된다.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시스템에서 조회하도록 해 예산회계 관리 투명성도 높였다.

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예산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간 클라우드 기반 선도사업에 공모에 성공하며 전액 국비로 활용했다. 이 분야 전문기업인 씨앤에프시스템이 구축에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수원시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통합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시스템 통합으로 예산 절감(3631억원) △통합업무환경 구축으로 업무 효율 증대 △금융기관 자료연계를 통한 투명성 확보로 지방재정효율성과 건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예산회계 통합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확산 가능한 통합 모델”이라면서 “전국 자치단체 협업기관 예산·회계관리 문제점을 해결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